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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실비 우리집에 많은 사랑을 가져다 주었어 실비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와 함께 문장 말미에는 16자리 공백 ‘OOO OO OOOOO O OO OOO’을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흰 천을 덮은 채 사망한 푸들 종의 강아지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 부회장이 장례를 치러준 것으로 추측된다. 강아지의 머리 위에는 흰 국화꽃과 야구공, 개껌 간식 등도 놓여있다.
이 강아지는 정 부회장이 2012년부터 키운 반려견으로 몰리스펫샵 모델로도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넘게 키운 반려견이 떠났다는 소식에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 맘 안다. 응원한다”, “우리 강아지도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반려견이 먼저 하늘로 가서 가족들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 등으로 위로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5일 SNS에 우럭 사진을 올리면서 "잘 가라 우럭아. 니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게시글을 업로드 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랍스터 요리 사진에 "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정 부회장이 문 대통령의 '세월호 방명록'을 인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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