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지사 "농촌 방역관리 강화해 영농작업 차질없이 도울 것"
창녕, 나흘새 84명 확진…김해 8명, 창원 2명, 진주·거제·함안 각 1명  

지난 주말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과 관련해 코로나19가 나흘 사이 신규 확진자 18명을 포함해 전체 84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해 유흥주점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창녕군 외국인 식당관련 집단발생에 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도내 농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장에 인력수급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남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도내 농촌현장 인력이 필요한 곳(창녕, 합천, 함양 등)에 적기에 인력을 공급해 영농작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녕군 18명, 김해시 8명, 창원시 2명, 진주시 1명, 거제시 1명, 함안군 1명이다. 

창녕 확진자는 18명이다. 이 가운데 17명은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로, 식당 이용자와 접촉자, 외국인 선제 검사 과정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는 8명이다. 4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이들 중 3명은 종사자이고, 1명은 접촉자다.

당초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던 2명과 그 접촉자 2명 등 모두 4명의 추정 감염경로를 '김해 유흥주점 관련'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3명이다. 

4명 중 1명은 유흥주점 종사자이고, 2명은 유흥주점을 함께 이용했다. 나머지 1명은 동선 접촉자다.


2명은 각각 해외출국을 위한 검사와 본인 희망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관내 유흥·단란주점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해 지난 8일부터 30일까지 최근 1주일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만 근무가 가능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창원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 1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각각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거제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291명, 퇴원 4617명, 사망 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92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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