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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은 유독 힘들고 길어서 지친 선수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리그에 이어 유로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는 지구력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유로2020은 당초 지난해 여름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 여름으로 연기됐다. 하지만 올시즌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일정이 순탄치 않았다. 일부 클럽들은 주3회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클럽에서 리그 경기와 유럽 클럽대항전에 모두 참가한 선수들은 급격한 체력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상자도 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왼쪽 수비수인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3일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도르트문트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는 지난달 "체력 저하로 인해 부상이 염려된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유로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BBC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전력 유지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각 조마다 지정된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자국에서 예선을 치르는 팀들이 이동 경로에 따른 피로감을 줄이고 체력 관리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케빈 데브라이너(벨기에),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 클럽과 대표팀 모두에서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피로를 호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유로2020은 오는 12일 오전 4시 터키와 이탈리아의 A조 경기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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