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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전날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에서 임금협상 2차 대표교섭을 진행했지만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호조 등을 근거로 기본인상률 6.8%와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비용을 문제로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인상률 4.5% 외에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는 10일 오후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에서 집행부·대의원을 소집해 사측의 최종 제시안 수용 여부와 함께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만약 노조가 사측의 제시안을 수용한다면 조합원 전체 투표를 통한 의결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용하지 않기을 경우엔 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하게 된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삼성전자 계열사로는 사상 처음 파업하는 사례가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020년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24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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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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