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베를린시 범죄수사국 산하 경찰 보안대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베를린 지하철역에서 한국인 남성 A씨를 폭행한 용의자 남성 4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미상 남성 4명은 지난 9일 밤 베를린 한 지하철역 벤치에 앉아있던 A씨에게 다가가 대뜸 "중국인이냐"라며 시비를 걸었다.
이어 A씨에게 외국인과 동성애에 관련된 혐오 발언을 쏟아낸 뒤 한 명이 얼굴을 가격하고 나머지 세 명도 손으로 치고 발로 걷어차는 등 무자비하게 때렸다. 결국 A씨는 얼굴과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이들은 범행 현장을 빠져 나갔다.
A씨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범행을 신고했고 경찰은 지하철 역 녹화영상을 확보했다. 아울러 A씨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 인종차별 행위가 부쩍 늘어났다. 독일 통합이민센터 등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에 머무르는 아시아계 중 49%는 팬데믹 이후 직접적인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 인종차별 행위가 부쩍 늘어났다. 독일 통합이민센터 등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에 머무르는 아시아계 중 49%는 팬데믹 이후 직접적인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양진원 기자
안녕하세요 양진원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