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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각) AFP 통신은 "아르헨티나 검찰이 마라도나 죽음과 관련된 주치의, 간병인 등 7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사 대상 전원 출국금지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조사 대상자는 마라도나의 정신과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 아구스티나 코사초프, 간호사 리카르도 알미론과 다히아나 마드리드, 간호조정관인 마리아노 페로니, 의료코디네이터 낸시 포리니 등 7명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모인 20여명의 의료 전문가 위원회는 "그가 적절한 의료 시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면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조사에 앞서 마라도나의 두 자녀는 아버지가 수술 후 병세가 악화됐다는 이유로 레오폴도 루케 신경외과 의사를 고소한 바 있다. 담당의사 루케는 검찰 조사에서 "나는 디에고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시행했다"며 "그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항변했다.
지난해 11월 마라도나는 혈액 응고로 뇌수술을 받은 지 몇 주 뒤 향년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단독 임대 주택에서 자택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선수 시절 SSC 나폴리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아이콘으로 활약했고 지난 1986년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과 나폴리의 두 차례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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