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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대표팀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 한국은 김진야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3-1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1차 평가전 후 기자회견에서 "퇴장 때문에 준비한 시나리오가 엉킨 건 사실이지만 거기서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실행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선수들이 한 명이 부족할 때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할지 이해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1차전에 이강인을 투입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2차전 선발을 염두에 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경기에 나오지 않은 선수들을 실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을 비롯해 백승호, 이동준, 오세훈, 정태욱, 김태환, 송범근, 안찬기, 김동현 등 10명과 함께 월드컵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동경과 원두재도 선발이나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김 감독은 도쿄올림픽 본선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게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전술 이해도와 조화 그리고 체력을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뜻을 수 차례 내비쳤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에서 가장 치열하게 포지션 경쟁이 이뤄지는 곳은 2선 공격라인이라는 평이다. 지난 경기에 이승우, 김진규, 엄원상이 선발로 나섰고 2차전에는 정우영을 비롯해 이강인, 조영욱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2차예선 종료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경도 경쟁에 가세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한 송민규도 잠재적인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힌다.
가나와의 2차전 이후 대표팀은 이달 말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22일 뉴질랜드와 도쿄올림픽 B조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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