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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운하에서 국내 최초로 완전자율운항 선박 시연회가 열렸다.
아비커스 주도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카이스트·한국해양대·KT 등이 참여했다. 총 길이 10km의 포항운하는 수로의 평균 폭이 10m로 좁은 데다, 내·외항에 선박이 밀집돼 있어 복잡하고 까다로운 운항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비커스는 이날 인공지능(AI)이 선박의 상태와 항로 주변을 분석해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하이나스(HiNAS)와 선박 이·접안 지원 시스템인 하이바스(HiBAS)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 선박의 출항부터 운항·귀항·접안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자율운항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레이저 기반의 센서(LiDAR)와 특수 카메라 등 첨단 항해보조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함으로써 선원 없이도 해상 날씨와 해류, 어선 출몰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선박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아비커스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어큐트마켓리포츠(Acute Market Reports)에 따르면 자율운항선박 및 관련 기자재 시장은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23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실증에 성공한 선박 완전 자율운항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자율운항 레저보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해상 모빌리티의 종착점인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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