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이 이현주의 왕따 논란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앞뒤다른 해명문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있다. /사진=DSP미디어 제공

에이프릴 채원이 이현주의 왕따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김채원은 17일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주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낱낱이 밝히고자 많은 고민 끝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킨 의혹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채원은 “데뷔를 준비하던 당시 현주는 자주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 하며 연습을 버거워했다”라며 “데뷔 전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현주는 항상 힘들다고 하면서 빠졌다”라고 주장했다.


채원은 2015년 8월 현주가 ‘뮤직뱅크’ 리허설에 불참함을 주장하며 “날이 갈수록 현주의 행동은 심해졌고 매일 아픈 곳이 생겨났다”라며 “하기 싫은 일이거나 우리끼리의 연습 때는 몸이 아프다며 참여를 거의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채원은 “무대 뒤에서 다 같이 연습을 해야 하는 멤버들로서는 현주의 행동에 지쳐갔지만, 현주의 주장처럼 따돌린 사실은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채원은 현주가 ‘팅커벨’ 활동 당시 ‘쇼챔피언’ 음악방송 날 응급실에 있어 참여하지 못한 사실을 몇 개월 뒤에 회사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전혀 알지도 못했다. 팅커벨 활동 중간에 나간 현주로 인해 저희는 인형탈로 급하게 빈 무대를 채워야했고 4인 콘서트도 준비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채원은 “현주에게 묻고 싶다. 늘 옆에서 본인을 도와주고 챙겨주느라 힘들었던 저를 배신한 언니로 만든 이유”라면서 “전혀 사실이 아닌 일을 마치 사실처럼 퍼뜨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현주는) 개인 유튜브며 인스타 활동을 보니 요즘 행복해 보인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이제 그만 제자리로 돌려놔줬으면 한다”라며 “저도 참을 만큼 참았고 이렇게 잘못된 방법으로 얻은 인기와 관심은 절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과 ‘뮤직뱅크’의 출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은 채원의 해명문을 지적했다. 이에 채원은 곧바로 “정정할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린다. 2015년 9월11일 뮤직뱅크가 현주가 리허설에 오지 않았던 날”라며 말을 바꿨다.


이어 “워낙 오래전 일이라 일주일 정도만에 일어났던 것으로 생각했으나 저 의상으로 무대를 했던 날이라고 정확히 기억이 나서 정정한다”라며 자신의 ‘정확한 기억’을 강조했다.

채원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정정된 날짜인 2015년 9월11일 에이프릴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올라온 이현주의 대기실 사진을 주목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9월11일 공개된 사진 속 이현주는 헤어와 메이크업 세팅이 완료되어 있다는 점, 오후 5시에 대기실 사진이 올라왔다는 점이 해명문의 문맥과 맞지 않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