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최원준.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호투, 올 시즌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원준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전날 발표된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투구 내용을 보면 그의 승선은 당연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 가능성을 인정 받은 최원준은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맹활약하고 있다.


최원준은 지난 4월 6일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4⅓이닝만에 강판된 뒤 이후 등판한 10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패전을 떠안지도 않았다. 올 시즌 최원준의 성적은 6승 평균자책점 2.57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인 삼성도 최원준의 구위에는 꼼짝 못했다. 이날 최원준은 총 96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구속 142㎞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며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최원준은 3회 김지찬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삼성의 7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면서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김지찬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에도 최원준은 당황하지 않고 후속 타자를 잡아내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최원준은 5회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한 이닝에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다. 하지만 김지찬에게 127㎞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을 유도, 실점을 막았다.


이후에도 7회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을 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4-0 리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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