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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개월 만에 다시 1만명대로 증가했다.
영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각)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1007명, 사망자는 19명이라고 밝혔다. 1만명대 확진자는 지난 2월22일(1만641명) 이후 처음이다.
영국은 강력한 봉쇄 정책과 백신 접종 효과로 4~5월 초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며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영국은 지난달 말 술집과 음식점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했다.
확진자 수는 이달 초 5000명대에 진입한 뒤 점점 증가하다가 결국 1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확진자 대부분은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젊은층으로 알려졌다. 누적 확진자는 460만623명이다.
영국은 백신 접종률이 세계 선두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다. 16일 기준 성인 인구의 80.1%가 백신 1회 이상 접종했고 58.2%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또 2차 접종률을 빨리 높이기 위해 40세 이상의 1, 2차 예방접종 간격을 12주에서 8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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