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LG트윈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뉴스1
LG트윈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에서 LG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앤드루 수아레즈가 호투한 가운데 5회초까지 4-2로 앞섰다. 하지만 키움은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해 5-4 역전에 성공했다. 

LG의 뒷심은 7회부터였다. LG는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초 2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온 이천웅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팀들이 패한 상황에서 거둔 역전승에 LG는 큰 힘을 얻었다. 같은날 1위 KT위즈는 NC다이노스에 1-9로 패해 7연승에 실패했다. 공동 2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6으로 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LG가 승리를 거둔 것과 달리 상위권 경쟁중인 팀들은 나란히 패한 셈이다. 

17일 일정을 종료한 상황에서 리그 1위는 KT는 33승 24패를 기록중인 KT다. KT의 뒤를 이어 LG와 삼성이 나란히 35승 26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위 KT와의 경기차는 없다. 주중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든 LG는 KIA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