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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물류센터는 종이박스 등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이 많이 쌓여있고 화재발생시 대피로가 확보되지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는 현장이다”며 “지난해 이천에서는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3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화재에서) 쿠팡의 안일한 태도가 여실히 등장했다”며 “오작동이 많다며 꺼둔 스프링클러는 지연 작동했고, 평소 화재 경고 방송의 오작동이 많아 노동자들은 당일 안내방송도 오작동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초 신고자보다 10분 먼저 화재를 발견한 단기 사원이 있었지만 휴대전화가 없어 신고를 못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며 “반인권적으로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는 행태가 어떤 위험을 나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전날(17일) 오전 5시36분쯤 덕평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19분 화재 초기 진화에 성공, 대응단계를 해제했으나 불이 다시 옮겨붙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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