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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최근 효성은 ESG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조 회장도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조 회장은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함께 수소 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으고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수소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청정에너지원이다.
효성은 일찌감치 수소 경제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조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수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3000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생산·운송·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 약 3만여㎡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올해는 ESG 경영에 전문성을 더해 추동력을 싣는다. 지난 4월 지주사인 효성이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티앤씨·첨단소재·중공업·화학 등 주요계열사도 잇따라 대표이사 직속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특히 조 회장이 내려놓은 효성 이사회 의장직에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선임했다.
김 의장은 숙명여대 화학과 교수·환경부 장관·17대 국회의원·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환경분야의 전문가를 지주사 이사회 의장에 선임함으로써 전문성을 더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투명경영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정체성”이라며 “환경보호·정도경영·투명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주주와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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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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