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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치러지는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모두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조별라운드의 경우 2만2500명만 입장을 허용했다. 하지만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정원의 50%인 4만5000명까지 팬들의 입장을 늘리기로 했다. 여기에 준결승전부터는 여기에 1만5000명을 더해 6만명의 관중이 들어찬다.
영국은 다른 유럽과 마찬가지로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의 계획에 따라 관중수를 늘리는 것을 수용할 방침이다. 영국에선 코로나19 3차 유행 조짐으로 인해 지난 21일로 예정됐던 영국 국내 봉쇄 전면 해제 시점을 다음달 19일로 미뤘다. 이에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같은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매우 큰 영국에서 결승전이 열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리버 도덴 영국 문화부 장관은 23일 "웸블리에 많은 팬들을 받기 위해 그에 걸맞은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중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결승전은 (영국이) 코로나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도 같은날 "유로 2020의 마지막 세 경기를 웸블리에서 많은 팬들이 볼 수 있게 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영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유로 2020 4강전은 다음달 7일과 8일 오전 4시, 결승전은 다음달 1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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