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이 NH농협캐피탈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쿠콘

웹케시그룹의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NH농협캐피탈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쿠콘은 NH농협캐피탈에 자사 마이데이터 오픈박스(Open-Box)를 ASP(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 방식으로 플랫폼 구축부터 유지·운영까지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NH농협캐피탈이 마이데이터 사업자에게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8월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따라 개인신용정보 보유기관은 마이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시스템 구축 완료까지 2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전문인력, 개발환경 등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여건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쿠콘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금융사를 위해 ASP 방식으로 구축 가능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쿠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하면 추가 시스템 구축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인 ‘마이꾸러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고 여러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환경도 간편하게 조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국내 500여개 기관,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기관의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국내 최대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플랫폼 ‘쿠콘닷넷’을 통해 200여종의 API로 제공한다. 쿠콘의 오픈API 플랫폼은 우정정보센터, 우리카드, KDB생명보험, BNK저축은행 등에 도입된 바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NH농협캐피탈이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래하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쿠콘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