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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64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605명, 해외 유입은 40명이다. 이는 전날 395명 대비 250명이 늘어난 수치다. 통상적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앞선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이날 확진자 증가는 주말효과 패턴을 감안하더라도 상승폭이 크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최근 2주 동안 ‘610→556→565→452→399→373→545→540→507→482→429→357→395→645명’ 등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량 감소 패턴 등 주말효과를 고려한 1주 동안의 지역 발생 평균 확진자는 지난 7일 595.6명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후 우하향했다. 하지만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23일 주간 평균 확진자는 445.1명으로 전날 433.3명 대비 11.8명 증가했다.
이와 같은 감염세 확산이 더 우려되는 것은 정부의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곧 시행된다는 점이다.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새 거리두기 체계는 기존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 및 영업시간 등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거리두기 단계 적용 기준도 완화돼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부분 현 1단계 수준으로 기준이 내려간다.
일각에서는 사회 활동이 많은 20~50대의 백신 접종이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 거리두기 단계로 방역 긴장도가 완화되면 유행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 "하루~이틀 상황에 흔들릴 필요 없어"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600명대가 나온 건 최근 2주 동안 환자 수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갑자기 환자 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하루~이틀 상황에 따라 방역 정책이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민들이 일상 회복, 예방접종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준비해왔고 (이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서도 “특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아직 없다”며 “현재 어떤 추세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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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