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왼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맛’ 출연 당시를 추억하며 시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배우 함소원이 ‘아내의 맛’ 출연 당시를 추억했다. 함소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마와 옷장 정리 중에 꺼낸 ‘아내의 맛’ 촬영 시절 교복 꺼내 입고 어쩔거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함소원은 시어머니 ‘중국마마’와 함께 교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가 밝힌 바와 같이 과거 ‘아내의 맛’ 방송에서 두 사람이 입고 나왔던 의상이었다.


함소원의 난데없는 ‘아내의 맛’ 언급에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과 2018년 6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합류해 신혼 생활부터 딸 육아 과정까지 모두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시댁 별장이 숙박 공유 서비스에 올라온 집 이라는 논란을 시작으로 시어머니 동생 통화 대역 의혹, ‘재벌 2세 전 남자친구’ 조작의혹, 남편 진화 신분 조작설 등 각종 논란에 이름이 올라 지난 3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아내의 맛’ 제작진은 “출연자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사생활 문제로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할 수 없지만 일부 내용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며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함소원 역시 “맞다 모두 다 사실이다. 저도 전부 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아래 촬영했습니다, 잘못했다”고 사과글을 올린 바 있다. 

반면 방송인이 아닌 ‘혜정이 엄마’로서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함소원은 자숙하겠다고 전했던 말과 달리 언행불일치 면모를 보이며 인스타그램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으로 인해 조작논란에 휩싸여 폐지된 프로그램을 추억하는 함소원의 행동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