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정혜진 인턴기자 = 일본 여자축구 대표 공격수 요코야마 구미(28·워싱턴 스피릿)가 자신을 남성 정체성을 가진 트렌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요코야마는 최근 동료선수인 나가사토 유키(34·라싱 루이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커밍아웃 선언을 했다.


요코야마는 이 방송에서 "어릴 적부터 내가 남자같이 느껴졌다"며 "커밍아웃하고 싶진 않았지만 남은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숨기기만 하는 것보단 공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가슴 성형 수술을 받았고 현역에서 은퇴하면 성별을 바꾸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에서도 LGBTQ와 같은 단어가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나와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요코야마는 11년 전 여민지(27·경주한수원)와 아시아 최고 유망주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선수로, 한국 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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