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변하고 있다. 매일 아침 내 취향에 맞춰 배달된 원두로 커피를 내려 마시고, 프로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해준 옷을 빌려 입고 외출을 한다. 더 이상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지 않으며' 살게 됐다.
또 보험비나 유지비 걱정 없이 매달 다른 종류의 차를 골라 타며, 샴푸와 화장품은 내 컨디션에 맞춘 제품으로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사용한다. 퇴근 후에는 매일 한 잔의 웰컴 드링크가 제공되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고, 지방의 소도시에서 현지인처럼 몇 개월간 머무르며 짧은 여행으로는 알 수 없었던 로컬 생활을 경험하기도 한다.
책 '사지 않고 삽니다'는 요즘 고객들은 비싸고 좋은 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다양한 걸 경험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둔다고 설명한다. 자신의 취향을 멋있게 드러낼 수 있는지가 비용을 지불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는 '구독경제'가 있다며 과거에도 이미 존재하던 비즈니스 모델인 구독경제가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유와 함께 승승장구하는 구독 서비스들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