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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대회 바이킹 인터내셔널 남자 단식 4강전에서 호주의 앨릭스 디미노어(세계랭킹 18위)에게 세트스코어 0-2(3-6 6-7<2-7>)로 패했다. ATP투어 통산 4승을 올리고 있는 디미노어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세트 초반부터 브레이크를 당하며 끌려간 권순우는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게임스코어 3-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달랐다.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디미노어의 서스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결국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타이브레이크에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아쉽게 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 통산 첫 ATP투어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오는 28일 시작하는 메이저대회 윔블던을 앞두고 전망을 밝게 했다. 대회 기간중 도쿄올림픽 출전도 확정돼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현재 77위인 세계랭킹도 70위권대 초반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3월 기록한 69위다.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권순우는 2만7400유로(약 3693만원)의 상금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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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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