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실점(4자책)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로이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승이 불발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4-5로 패했다.

김광현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4실점(4자책)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0개를 기록했다.


지난 4월24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올시즌 첫 승을 따낸 김광현은 이날까지 10경기째 승수 추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4실점은 모두 자책점으로 이어져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98로 다소 높아졌다.

1,2회를 실점없이 마친 김광현은 2회말 찾아온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 과정에서 가슴쪽에 공을 맞아 트레이너가 김광현의 몸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공격에서 1점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3회초세 4점을 내주며 분위기는 피츠버그쪽으로 향했다. 첫 타자부터 빗맞은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김광현은 이후 희생번트와 볼넷 등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1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김광현은 헤이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에 안타를 내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스털링스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3루 위기에서 김광현은 에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차는 1-4까지 벌어졌다. 에번스의 타구는 우익수 누트바가 잡을 수도 있는 공이었기에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와 4회에 각각 2점과 1점을 뽑아내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5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우드러프를 마운드에 올렸고 김광현은 이날 경기를 승패없이 마쳤다. 김광현이 물러난 이후 피츠버그는 볼넷과 야수선택 등에 이은 적시타로 5회에 곧바로 1점을 뽑아내 다시 5-4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 점수는 이날의 결승점이 됐다.

이날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올시즌 성적은 36승 40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