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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킷치SC(홍콩)에서 뛰고 있는 데얀(40)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통산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뒤 홍콩 리그를 무시하던 사람들의 편견을 깨주려 했다고 밝혔다.
데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J조 첫 경기에서 포트FC(태국)를 상대로 후반 34분 득점,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데얀은 지난해까지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뛰며 ACL에서 총 36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1골을 더해 이동국(42)이 보유한 ACL 통산 최다 득점 기록 타이를 이뤘다.
데얀은 "내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ACL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최다 득점 타이기록 작성을 자축했다.
이동국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기 때문에, 데얀은 앞으로 1골만 추가해도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데얀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킷치와 계약한 나의 결정을 무시했고, 홍콩 리그에 대해서 수준 낮은 리그로 바라봤다. 거기엔 아무 존중도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한 뒤 "그런 이들에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데얀은 지난 시즌 홍콩 리그서 14경기 17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기록했다. 킷치 역시 데얀의 활약을 앞세워 이번 시즌 창단 첫 ACL 조별 리그 승리 기록을 세우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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