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류현진은 2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2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2-4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62개의 공만으로 무실점하며 호투했다. 7회 갑작스럽게 흔들리며 5개의 안타와 볼넷 1개 등을 내주며 4실점했고 2사 후 제이콥 반스와 교체됐지만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와서 초반에 투구수가 적었다"며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삼진 2위에 올랐는데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로 기쁨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류현진은 빅리그 통산 809개의 삼진을 잡아내 806개의 김병현을 추월했다. 이 부문 1위는 1715개를 기록중인 박찬호다.
체인지업이 좋아진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이 지난 두 경기보다 훨씬 좋아 지난 경기보다 많이 던졌다"며 "경기 중 불펜 피칭을 하면서 좋은 걸 느꼈고 불펜에서도 밸런스와 스피드를 똑같이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7회 4점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볼넷을 내준 게 컸다"며 "홈런을 맞아도 3실점이었는데 볼넷 이후 4실점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후 찰리 몬토요 감독은 "6회까지 투구수가 적어 완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며 "마치 노히터를 기록중인 투수처럼 보였다"고 칭찬했다. 7회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류현진은 늘 어떤 위기 상황도 잘 벗어날 수 있는 투수"라며 "언제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식간에 많은 점수를 내줘 나도 놀랐지만 상대팀의 공격이 좋았다"며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차상엽 기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뉴스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