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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런던 남동부 잉글랜드 켄트주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한 시민이 총 50페이지에 육박하는 서류를 발견했다.
이 문서에는 영국 군함이 지난주 크림반도 해안을 항해한 것에 대한 러시아의 잠재적인 반응에 대한 논의 내용이 담겼다. 아프가니스탄에 영국군이 주둔할 가능성도 포함됐다.
영국 국방부 한 직원은 지난주 국방문서를 분실했다고 신고했지만 분실 경위 등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BBC는 이메일과 파워포인트 자료 등으로 구성된 이 문서가 영국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 사무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지난주 민감한 내용의 국방부 문서가 국민에 의해 회수된 사건에 대해 통보 받았다"며 "국방부는 정보 보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야당인 노동당의 존 힐리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당황스럽고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가 안보가 훼손되지 않았고 군사 또는 안보 작전이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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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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