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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FC안양과 2위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안양과 전남은 2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나란히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다득점 차이로 1위와 2위를 기록 중이던 안양과 전남은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똑같이 8승6무4패(승점 30)를 기록했다.
같은 날 승점 3점을 추가한 김천상무가 8승6무4패(승점 30)를 기록하면서, 안양, 전남, 김천 세 팀이 모두 승점 30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세 팀은 다득점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23골의 안양은 그대로 1위를 유지했지만, 19골의 전남은 22골의 김천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상위권 판도를 가를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두 팀은 초반부터 신중하게 맞붙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된 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안양 박태준이 전반 7분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전남도 전반 35분 발로텔리와 사무엘의 연속 헤딩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두 팀 모두 수비 대열을 그대로 유지한 채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쳐 찬스 잡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는 양 팀 모두 균열이 생겼다. 서로 승리와 득점을 위해 라인을 올리면서, 뒤공간이 생겼다.
안양이 후반 10분 주현우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자, 전남은 후반 11분과 15분 발로텔리가 양측면을 한 번씩 흔들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1분에는 발로텔리가 다시 한 번 왼쪽 측면을 뚫고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정확하지 못해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두 팀의 경기는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불꽃을 튀겼다. 후반 32분 안양이 조나탄과 아코스티의 연속 슈팅을 세우자, 1분 뒤 전남이 발로텔리와 이종호의 호흡으로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두 팀 모두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에 5~6명씩 선수를 올렸다. 그러자 골 기회를 몇 번씩 주고받는 빠른 템포의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전남의 발로텔리, 안양의 김경중이 모두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충남아산의 맞대결에선 홈팀 김천이 허용준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김천은 4연승과 9경기 무패(5승4무) 신바람을 내며 8승6무4패(승점 30)를 기록,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김천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행운의 골을 얻었다. 충남아산 이기현 골키퍼가 백패스를 기다리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자, 박동진이 몸을 날리며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김천은 후반 4분 한 골을 더 앞서 나갔다. 후방부터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만든 뒤 정재희가 크로스를 올리자, 허용준이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충남아산이 후반 18분 알렉산드로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았지만, 김천은 후반 51분 허용준이 김동민의 도움으로 맞이한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다시 달아났다.
결국 김천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충남아산을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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