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화를 위해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 사진은 미래에셋생명 여의도 사옥./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화를 위해 인공지능(AI)·언택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디지털화를 위해 ▲ 언택트 고객 창구 운영 ▲ AI컨택센터 운영 ▲ IT인력 운영 강화 등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고객프라자 등에 화상 부스를 설치해 고객 내방시 원격지에 있는 담당 직원과 화상으로 직접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화상 접속을 통한 보험서비스 제공으로 유선상 보험서비스 처리 제약 극복한다는 것이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5월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통합사이트를 오픈했다. 뉴노멀 환경에 대응해 고객의 모든 언택트(비대면)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존 홈페이지 기능에 온라인보험, 사이버창구를 물리적으로 결합했다. PC와 모바일은 물론 사이버창구 어플리케이션 어디를 접속해도 동일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AI컨택센터를 위해 보험 청약 후 진행 되는 해피콜에 AI 시스템을 접목하여 AI해피콜 시스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고객 대상 챗봇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보험설계사(FC) 대상으로 챗봇 개발을 통해 보험 서비스 이용 편의 확대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만든 ‘클로바 AI콜(CLOVA AiCall)’ 솔루션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솔루션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가 보유한 AI 기술과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컨택센터 플랫폼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AI 고객센터 솔루션이다. 

하반기에도 IT사업을 더 강화한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7일 김병윤 전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 사장을 영입했다. 김 사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 미래에셋증권에서 IT사업을 주도했던 IT 분야 전문가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 사이버팀 본부장을 시작으로 IT사업부 부사장을 거쳐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대표이사,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사장은 이 같은 경험을 살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디지털화는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최대 과제 중 하나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또한 올초부터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변액보험 서비스 차별화와 파트너 비즈니스의 성과창출도 올해 2분기 이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