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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조사위원의 조사 결과보고는 오는 30일 법원에 제출될 예정인 만큼 지난 28일 알려진 쌍용차 평가 결과는 근거가 없다"며 "법원에 제출될 조사보고는 M&A 성사 시 인수의향자의 사업계획 또는 시너지 관련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기업 가치는 어떤 연구 기관의 국내외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치가 크게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이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M&A 성사 여부나 청산 등을 언급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쌍용차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M&A 추진이 결정돼 '인가 전 M&A'를 진행하는 만큼 현 단계에서 계속 기업 가치와 청산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인가 전 M&A'는 계속 기업가치와 청산가치와는 무관하게 M&A를 통해 회사를 회생 시키기 위한 방안이어서다.
쌍용차는 "인가 전 M&A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과정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 사업계획을 토대로 잠재 인수자와 협의해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자구계획의 원활한 이행 및 정상적인 생산, 판매활동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쌍용자동차 노사가 합의를 통해 마련한 자구계획은 국내 산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생존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이에 대한 폄훼나 쌍용자동차의 청산 가능성 또는 M&A 불투명성 등의 언급은 노사의 모범적인 노력을 무위에 그치게 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선의의 부품협력업체와 영업 현장에 불안감만을 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쌍용차 인수·합병(M&A) 공고를 냈다. 쌍용차와 한영회계법인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받고 8월2일부터 2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인수제안서를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 실사와 투자계약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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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