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으로부터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으면서 업계에선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증폭되는 분위기다.
29일 중국 판호 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판호를 발급받은 총 43종의 온라인게임 명단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포함됐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 관련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로 기대가 큰 만큼 현지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2019년 중국 당국에 파트너사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판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2019년 3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중국 '아이드림스카이'가 중국 당국에 판호를 신청해 발급받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이 국내 게임에 판호를 발급한 건 올해 들어 두번째다. 앞서 핸드메이드게임즈가 개발한 '룸즈'(중국명 密室无尽之路)도 지난 2월 중국에서의 서비스를 허가받았다. 핸드메이드게임즈도 퍼블리싱을 맡겼던 일본 회사를 통해 펄어비스와 유사한 시기 판호를 신청했다.
업계에선 중국 수출길이 다시 열리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실제 최근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 건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총 97건의 외자판호가 발급된 반면 올해는 6월까지 이미 76종의 게임이 중국 내 유통을 승인 받았다.
같은날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간담회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판호를 발급받은 것을 두고 "이전에도 2~3개 판호가 나왔지만 소규모 개발사의 콘솔 게임 위주여서 판호가 제대로 나오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검은 사막 판호 발급으로 중국 진출이 가능해지지 않았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