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영화제(이하 대종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병헌.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됐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시상부문은 아직 미정이다.

칸국제영화제는 폐막식 당일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 24편을 대상으로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폐막식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17년, 제70회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각본상 시상자로 나선 바 있으나 한국배우가 칸 영화제 시상자로 나서는 건 이병헌이 처음이다.


이병헌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 현지 상영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칸국제영화제는 매년 5월 개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7월6일 개막해 17일 폐막한다.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일환으로 초청작 중 경쟁부문만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때문에 '비상선언' '당신 얼굴 앞에서' 측은 현지에서 기자회견은 진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