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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스스로는 패스트볼 제구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김광현은 타석에서도 빅리그 진출 이래 첫 장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회말 2사 1,2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는 이날의 결승타로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7-4로 승리했다.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 나선 김광현은 "전반적으로 직구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복기했다. 이어 "맞춰 잡을 수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도 구석구석 던지다보니 볼이 많아졌다"며 "앞으로 직구 컨트롤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랫동안 승리가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는 "계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는 이기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6~7경기 연달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적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타점을 올린 상황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처음으로 외야로 타구로 보냈다"며 "운 좋게 외야수가 앞에 있어 2루타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방망이를 조금 가벼운걸로 바꿨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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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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