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승리를 이끈 뒤 환하게 웃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원맨쇼가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적장도 "오타니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의 원맨쇼였다. 오타니는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때려냈다.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4회말에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7-7로 팽팽하던 9회말 오타니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자레드 월시의 적시타로도 득점, 팀이 8-7 승리를 안겼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경기 후 MLB.com을 통해 "오타니가 혼자서 우리를 꺾었다"며 "그는 매우 좋은 선수다. 더 이상 어떤 말을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드 감독은 "오타니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라며 "그는 단지 공을 때려 안타를 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매우 큰 홈런을 치고 있다. 또한 볼넷으로 걸러내면 도루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조 매든 LA 에인절스 감독도 오타니의 활약에 놀란 것은 마찬가지였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펼치고 있는 활약은 들어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며 "오타니의 모든 플레이는 놀라운 수준이다. 그의 감독인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해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앞으로 1개만 더 추가하면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 기록한 아시아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홈런(31개)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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