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탈삼진 쇼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몽고메리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가 3이닝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이닝 동안 13명의 타자를 상대해 총 70개의 공을 던졌는데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는 아니었다.
매 이닝 볼넷을 내줬는데 몽고메리의 제구 난조보다는 NC 타자들이 끈질겼다. NC 2번 타자 권희동은 몽고메리와 2차례 대결해 1회말 8구, 3회말 10구 접전을 벌여 볼넷을 얻었다. NC 8번 타자 정현도 2회말 몽고메리가 공을 8개나 던지도록 했다.
삼성은 6월 2일 어깨 통증을 호소한 벤 라이블리를 방출하고, 메이저리그(MLB) 통산 183경기 23승 3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한 몽고메리와 총액 6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5년을 끝으로 가을야구와 거리가 멀었던 삼성이 명가 재건을 위해 던진 승부수였다.
그리고 몽고메리는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던져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볼넷 4개를 내줬으나 피안타는 1개도 없었다. 양의지, 나성범, 애런 알테어 등 껄끄러운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몽고메리는 2회말 2사 1, 2루의 득점권 상황에 몰리기도 했으나 박준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NC 중심타선과 맞붙었는데 깔끔하게 막았다. 나성범을 공 1개로 내야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았고, 양의지를 3볼 카운트에서 3연속 스트라이크를 잡아 삼진 아웃시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