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32·삼천리)이 3년 만의 우승을 '퍼펙트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중계를 맡은 김재열 해설위원과 최기환 캐스터는 "마치 한국여자오픈의 박민지와 박현경의 대결을 보는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김해림과 이가영의 우승 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연장전까지 기어이 끌고 가는 승부사 김해림의 관록,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가영의 절실함이 오늘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

이번 대회는 김해림과 이가영의 쫄깃한 명승부 끝에 최종라운드 시청률 기준으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상위 기록에 올랐다. 올 시즌 열린 12개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면 일반 대회로는 최고 시청률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 한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332%(이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가영 (22·NH투자증권)과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린 오후 4시 15분에는 순간 시청률이 1.982%까지 치솟았다.

김해림은 우승인터뷰에서 "3년만에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사실 오랜만에 챔피언조 나가서 우승까지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부담도 됐다. 하지만, 오늘은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서 자신감이 조금 더 생긴 것 같다. KLPGA투어 통산 10승을 채우는 것이 1차 목표다. 채울 때까지 몸 관리 잘해서 꼭 이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주는 7월 9일부터 사흘간 '대보 하우스 디 오픈'이 서원 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신설 대회인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0억원(우승상금1억8000만원)규모로 펼쳐지며 박민지,박현경,장하나,최혜진 등 KLPGA골프여제들이 총 출전해 타이틀경쟁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