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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조선해양·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ESG 비전 구축과 관련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문기관의 1차 보고를 받고 각 사 주요 ESG경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환경정보 공개 추진 방안 ▲탄소중립 실천 방안 ▲환경조직 강화 ▲협력사 ESG 강화방안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의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평가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환경정보 공개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SG 경영문화를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산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협력사의 ESG평가 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나섰으며, 협력사들의 ESG경영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ESG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CSO인 가삼현 사장은 "구체적 활동이 담긴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그룹 ESG협의체를 정례화해 ESG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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