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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트업 투자는 물론 그룹 계열사 내 신입사원 교육 등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LG그룹 계열사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채용이나 신입사원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200여명의 신입사원 교육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든 메타버스 교육장은 파주·구미·트윈·마곡 등 4개 사업장을 구현한 1개의 ‘메인 홀’과 중간레벨인 5개의 ‘그룹 홀’, 8명으로 구성된 25개의 ‘팀 홀’로 이어지는 3단계 네트워킹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입사원들은 RPG 게임처럼 본인의 아바타로 LG디스플레이 주요 사업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동기들과 화상소통을 하는 한편 릴레이 미션, 미니게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LG디스플레이에 앞서 LG화학도 업계 최초로 신입사원 교육에 메타버스를 도입했으며 LG이노텍은 지난 5월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온라인 전시공간 'LG시그니처아트갤러리'를 개관하고 올초 'CES 2021'에서 가상 전시관을 운영했다. 최근에도 시스템 에어컨 전용 온라인 쇼룸을 오픈하는 등 가상현실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 계열사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차원의 투자도 서두르고 있다. LG그룹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최근 미국의 가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웨이브'에 투자했다.
LG그룹은 앞으로 웨이브와 협력해 콘텐츠나 플랫폼 개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9년 50조원이던 메타버스 경제가 2025년에는 540조원, 2030년에는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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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