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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통산 8전 5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A매치 3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올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잉글랜드에게 전반 초반 실점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었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탈리아는 임모빌레, 인시녜, 키에사 등으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케인을 중심으로 스털링, 마운트 등이 공격을 책임졌다. 선제골은 전반 2분만에 나왔다. 트리피어가 올려준 패스를 쇼는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일찌감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빼앗긴 이탈리아는 공격을 주도하며 잉글랜드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전반전에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22분 보누치가 문전 리바운드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 선축을 가져간 쪽은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의 첫 번째 키커 베라르디와 잉글랜드 첫 번째 키커 케인은 각각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키커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이탈리아는 벨로티의 킥이 픽포드에 걸린 반면 매과이어는 성공시켰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보누치가 성공시킨 반면 래시포드는 득점에 실패해 3번째 키커까지 2-2 동점이 됐다.
이탈리아는 4번째 키커로 나선 베르나르데스키가 득점을 올린 반면 잉글랜드는 산초가 실축하며 이번에는 이탈리아가 3-2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5번째 키커인 조르지뉴가 실축하며 잉글랜드가 기사회생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키커 사카의 킥이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걸리며 이탈리아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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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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