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전설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이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부상한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에 직접 화답했다. /사진=로이터

팝의 전설인 엘튼 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PTD(Permission To Dance)'에 화답했다. 

11일(한국 시각) 엘튼 존은 공식 트위터에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BTS 'PermissionToDance'" 라는 글을 올렸다. "모든 것이 다 맞는 것 같으면, 나는 방탄소년단 신곡 'Permission To Dance'를 따라 부른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신곡인 '퍼미션 투 댄스' 가사 일부를 인용해 개사한 글이라 화제가 됐다.

'퍼미션 투 댄스'에는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모든 것이 다 잘못된 것 같을 때, 그냥 엘튼 존을 따라 부르자)라는 가사를 통해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엘튼 존의 노래를 부르며 위안을 받자는 의미를 전한다. 이에 엘튼 존은 이를 개사해 방탄소년단에게 화답한 것.

방탄소년단 역시 엘튼 존의 해당 글을 리트윗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서머 히트송 제왕'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다"며 "엘튼 존이 자신의 이름을 언급한 방탄소년단에게 응답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나쁜 하루를 보내고 있거나 현실 앞에서 낙담한 모든 이에게 바치는 헌정"이라며 별점 4개를 줬다.

'퍼미션 투 댄스'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은 "이렇게 재능있는 그룹이 노래하고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댄스 팝 기반의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인 서머송으로, '춤은 마음가는대로 허락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