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번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만발했다.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는 은행주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줄어든 테슬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은행주, 테슬라 주도 상승장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26.02포인트(0.36%) 올라 3만4996.1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5.08포인트(0.35%) 상승해 4384.63을, 나스닥 지수는 31.32포인트(0.21%) 뛴 1만4733.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3대 지수들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금융 0.96%, 통신 0.9%, 부동산 0.86%순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2개 업종은 하락했는데, 필수 소비재 0.21%, 에너지 0.11% 내렸다.
테슬라는 4.8% 뛰면서 간판지수인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의 상승에 가장 많이 공헌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테슬라를 통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6년 태양광업체 솔라시티의 인수를 방어하기 위한 이번 자리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의 CEO라는 역할을 즐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 대형은행 시작으로 본격적 어닝시즌
이날 증시는 골드만삭스,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을 앞두고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시즌을 미국 경제회복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가늠할 기회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평균 66%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비스트변동성관리의 마이크 지그몬트 트레이딩/리서치 본부장은 "이번 어닝 시즌은 기존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며 따뜻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며 "전망이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더라도 시장은 모든 것을 합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진갤랙틱 17% 폭락
S&P500 지수는 올 들어 17% 상승했다. 증시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랠리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며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소비자가격지수, 소매 판매 등 이번주 예정된 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14~15일 의회 출석 일정에 집중할 전망이다.
종목별로 보면 월트디즈는 4% 뛰면서 사상 최고로 올랐다.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은 7% 떨어져 다시 하락 전환했다. 디디추싱은 중국 정부의 애플케이션(앱) 다운 금지조치를 확인하며 지역의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민간우주관광업체 버진갤랙틱은 17.30% 폭락했다. 리차드 브랜슨 창업자를 태운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다음날 5억달러어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며 주가는 폭락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