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한국시각) MLB닷컴은 오는 14일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오타니 쇼헤이가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타니의 홈런 장면. /사진=로이터
'야구천재'로 통하는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으로 투타를 겸업한다.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14일에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선발로 나서지만 투수에서 물러나도 특별규정에 따라 지명타자로 계속 뛸 수 있다.


규정상 오타니가 선발 투수와 1번타자로 모두 나설 경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지명타자를 활용할 수 없다. 오타니가 투수에서 물러난 후에도 타석에 서기 위해서는 다른 포지션에서 수비를 해야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 한해서는 오타니가 투수를 끝내도 타석에서는 지명타자로 남을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올스타브레이크 이전까지 오타니는 투수로 13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더욱 발군이다. 84경기에서 0.279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홈런을 무려 33개나 터트렸다. 이 부문 1위에 올라있고 장타율 역시 0.698로 1위다. 70타점과 12도루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아메시칸리그 지명타자로 선발됐다. 이밖에 선수 투표를 통해 투수로도 선발돼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