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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힌두스탄타임스는 11일(현지시각) SK 사린 인도 간·쓸개연구소(ILBS) 소장 발표를 인용해 델타 변이가 골칫거리(troublesome)고, 델타 플러스는 드문 데(few) 비해 람다 변이(C.37)는 우려되는(worrying) 변이라고 보도했다.
람다 변이는 지난 2020년 8월 페루에서 처음 보고돼 현재 전 세계 29개국으로 확산했다. 하지만 아직 람다 변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 전염력 및 치명률이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은 상황이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람다 변이는 지난 4월부터 페루 현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람다 변이는 코로나19 치명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페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코로나19 사망률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로 지난 7월9일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207만4186명으로 이중 19만3909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이 9.3%에 달한다. 전체 페루 국민 10만 명당 596.4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는 의미다.
문제는 람다 변이가 국경을 넘어 다른 국가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WHO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칠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 다른 여러 남아메리카 국가들에서도 람다 변이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람다 변이는 지난 6월14일 WHO로부터 코로나19 관심 변이(VOI)로 등록됐다. WHO는 VOI에 대해 전염성, 질병 중증도, 면역 회피, 진단 또는 치료 회피 등 바이러스 특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거나 알려진 유전적인 변화가 있고 확산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말한다. 아직은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델타(인도), 감마(브라질) 변이 같은 우려 변이(VOC)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한국 의료진은 람다 변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벌써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페루 현지의 의료 접근성, 방역대책, 백신 접종률 등 다양한 변수가 치명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의료계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과 독일의 경우,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병원 입원 환자는 많지 않다. 반면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나라에선 코로나 치명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며 "변이가 계속 나오더라도 백신을 계속 접종하면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의료계 관계자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항체치료제와 백신이 람다 변이에 효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람다 변이가 실제 전염력과 치명률이 높을지에 대해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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