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10대 소녀가 셀프 피어싱을 받고 부작용으로 숨졌다. 사진은 시술 전(왼쪽) 모습과 시술 뒤의 모습. /사진=뉴스1(페이스북)
브라질에서 10대 여학생이 가족들의 만류에도 눈썹에 '셀프 피어싱'을 했다가 세균 감염으로 숨졌다.

최근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자벨라 에두아르다 데 수사(15)는 최근 눈썹 피어싱을 하고 싶다고 엄마에게 간청했다.

엄마를 포함해 모든 가족이 반대했지만 이자벨라는 집으로 친구를 불러 도움을 받아 기어이 눈썹에 피어싱을 했다.


하지만 3일 뒤 이자벨라의 얼굴은 급격하게 붓기 시작했다. 결국 눈 주변이 심각하게 부어 눈을 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로도 이자벨라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급기야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네 차례 심장 마비를 겪었다. 이자벨라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입원 일주일 만에 숨졌다.


이자벨라의 가족은 슬픔에 잠겼다. 그의 이모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이자벨라의 상태가 악화된 것이 믿기지 않았다"며 "부모님, 조부모님, 이모, 삼촌 등 가족들의 말을 잘 들었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의사들은 이자벨라가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측한다. 만약 그가 살아남았더라도 피어싱으로 한 쪽 눈의 시력은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전문가들은 "피어싱과 같은 시술은 전문 면허가 있는 이들에게 받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신경 손상, 패혈증,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