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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지난 13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며 "도쿄올림픽을 기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쿄올림픽은 내 경력의 하이트라이트가 될 대회였기에 실망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역대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남자 복식 금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단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페더러는 지난해에만 두 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올림픽은 사실상 페더러에게는 마지막 올림픽이다. 이미 40세의 적지 않은 나이기 때문이다.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그는 다음달 말에 열리는 US오픈 출전을 위해 부상 치료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는 적지 않은 스타급 선수들이 이미 불참을 선언했다. 페더러에 앞서 라파엘 나달도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노박 조코비치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세레나 윌리엄스, 소피아 케닌 등 여자 선수들도 이미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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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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