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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탄소중립에 발맞춘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한전은 전사에 분산돼 있던 계통운영전략 수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할 컨트롤 타워 성격의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본부 산하에는 '탄소중립 전략처'와 '지속성장 전략처'를 뒀다. 탄소중립 전략처는 신재생·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과 운영체계 혁신,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속성장 전략처'는 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전기소비자의 편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전력공급 방식과 고객서비스 등 각종 제도와 절차를 혁신한다.
ESG 경영 문화 고도화를 위해 환경, 안전, 거버넌스 분야의 전사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한전은 전력수급의 안정적 관리와 에너지효율 향상, 에너지분야 신산업 육성, 중소기업 지원 등 전력산업 대표 공기업으로서 요구되는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수요관리처는 탄소중립과 전기화 확대에 따른 수급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전력수급 관리 기능과 효율향상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전력 공급과 소비 양측의 편익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신사업처는 그린수소, 스마트시티, 전기차 충전 등 전력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마중물 조성 등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기존 '관리본부'를 '상생관리본부'로 재편하고 산하에 '상생발전처'를 설치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지역 단위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전은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한 보직 인사에서 역량 있는 젊은 부서장을 파격적으로 임명하는 등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동력 확보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전력혁신본부장의 경우 한전 역사상 최연소 본부장을 임명했고 조직 컨트롤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성장 전략처장에는 40대 처장을 선임하는 등 획일적 보직 부여 관행을 깨고 일과 능력 중심의 책임경영 구현에 방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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