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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국내 분자진단키트(RT-PCR)는 2개월 연속 수출 금액이 줄어든 반면 항체·항원진단키트는 늘었다.
6월 분자진단키트 수출 금액은 전월(1억4730만달러·약 1681억원) 대비 3.12% 감소한 1억4270만달러(약 162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동안 수출 금액이 가장 많았던 1월(1억7174만달러·약 1960억원)보다 14.23% 감소한 수치다. 4월 수출 금액(1억4978만달러·약1709억원)과 비교하면 4.72% 줄었다.
항체·항원진단키트의 경우, 상반기 기준 3월(5억1983만달러·약 5931억원) 실적이 가장 높았다. 3월엔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수출되자 기저효과로 4월 수출 금액이 1억6856만달러(약1923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5월 86.00% 늘면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바이러스의 단순 감염 여부보다는 백신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체·항원 진단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다. 항체·항원 진단은 ▲백신 접종 후 면역력 생성 여부를 확인 ▲확진자 치료 후 완치 여부 판단 ▲재감염 가능성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사용 범위가 넓다는 평가다.
또한, 항체·항원 진단은 별도의 기계 없이 10여분 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때문에 공항·철도·항만 등에서 입국자들을 위해 혹은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자가검사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퀴델·애보트·퀴아젠 등 글로벌 진단기업의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라며 "코로나 이후 시대를 잘 준비하는 진단업체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앞서 퀴아젠은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감소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티에리 버나드 퀴아젠 대표는 "전 세계에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진단키트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7% 감소했다"며 "예상보다 더 빠르게 줄고 있다.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밝혔다.
퀴델은 올 1분기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30~40% 줄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로 최대 70억달러(약 7조9870억원)까지 예상한 애보트는 올해 40억~45억달러(약 4조5640억원~5조1345억원) 수준으로 목표치를 하향했다. 애보트는 미국 일리노이 진단키트 생산 공장을 폐쇄하며 근로자 2000명을 해고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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