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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사업을 맡아온 MC사업본부 임직원 약 3300명이 다른 사업부서나 그룹 계열사로 이동을 완료했다. 약 2700명(82%)이 LG전자에 남았으며 약 600명(18%)이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다.
그룹 계열사로 이동한 약 600명은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X세미콘 등에 배치됐다. 특히 이동 인원 중 절반 수준인 300명가량이 지난해 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하면서 인력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내에서 자리를 옮긴 약 2700명은 가장 실적이 좋은 생활가전(H&A) 사업부에 주로 흡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개발을 맡는 CTO부문에 약 800명이 배치됐고 일반 사업부에 300~500명이 충원됐다.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해 이달 초 출범한 자동차 부품사 LG마그나파워트레인에도 약 50명이 이동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휴대폰 사업 종료를 결정한 뒤 MC사업본부 직원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과 같은 공식 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직무역량이나 경험, 개인 의사 등을 고려해 희망업무를 6지망까지 신청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재배치 과정에서 직무 경험, 역량, 개인 의사를 반영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사업재편과 인력재배치를 통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고 미래준비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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