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새가수'가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에서는 본선 진출자 44팀의 1라운드가 시작됐다.


1라운드는 '레전드에게 추천서를 받아라'로 참가자 44팀을 13개 조로 나누어 각각 다른 장소에서 13인의 레전드를 만나 레전드 앞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가 끝난 후 레전드에게 추천서 사인을 받은 참가자만이 합격한다.

스튜디오에서 심사위원(배철수 이승철 김현철 정재형 거미 솔라 강승윤)들과 참가자들은 함께 1라운드 경연 영상을 보며 시선을 모았다.


첫 번째 조(임도환 윤태경 유다은 박산희)는 가수 한영애의 평가를 받게 됐다. 먼저 임도환이 이광조의 '세월 가면', 윤태경이 이승철의 '마지막 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영애는 이광조의 무대에 "목소리에 취했다. 어려운 곡인데 잘 해결한 것 같다"고 평가했고, 윤태경의 무대에는 "할 말이 없다"며 의미심장한 평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임도환, 윤태경의 합격 여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모두 한영애의 추천서를 받으며 합격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 뉴스1

두 번째 조(오현우 박서린 구창모)는 가수 최백호의 평가를 받게 됐다. 최백호는 참가자들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이유 등을 물으며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었다. 먼저 오현우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재해석해 시선을 모았다. 최백호은 오현우의 무대에 "굉장히 좋았다. 완전히 다른 편곡이었는데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최백호는 자신의 노래 '바다 끝'으로 방황하던 마음을 다잡은 박서린의 이야기를 들었다.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고 힘들어했던 시기에 최백호의 노래를 듣고 진실한 노래를 하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박서린은 더불어 최백호의 '뛰어'를 열창, 독특한 음색이라는 평가와 함께 "앞날이 정말 기대된다"는 극찬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구창모가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선보였다. 최백호는 완전히 자신만의 노래로 재해석한 것을 칭찬하며 원곡자인 송골매 구창모보다 호소력이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오현우와 박서린은 최백호의 추천서를 받고 합격, 구창모는 아쉽게 불합격했다.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 뉴스1

세 번째 조(정인지 이나영 박다은) '감성 사냥' 가수 송창식의 평가를 받게 됐다. 송창식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게 된 박다은, 포크록의 명맥을 이어가고 싶다는 정인지, 최연소 참가자 스무 살 이나영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연소 이나영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해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찾고 싶다고. 이나영은 진미령의 '소녀와 가로등'을 선곡했다. 송창식은 이나영의 나이답지 않은 감성과 함께 "원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정보다 훨씬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정인지는 라이너스의 '연'을 선곡해 열창했다. 송창식은 "포크록 가수로 확실하다. 명쾌한 목소리와 발음이 정확하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OST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박다은은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선곡했다. 호소력 짙은 박다은의 무대에 미소를 지은 송창식은 "내 노래보다 잘하면 됐지"라고 극찬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한국말 자체가 가진 음악성이 있다"고 강조한 송창식은 세 사람 모두의 추천서에 사인하며 송창식 조는 전원이 합격했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명곡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