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4일 (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져 물에 잠긴 독일 하겐 주택가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독일 서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5일(현지시간) 최소 58명으로 확인됐다고 AFP 통신이 독일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당초 발표한 사망자 수(45명)보다 13명 많은 수치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내무부는 4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최소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라인란트팔츠주에서도 당초 보고한 수치인 19명 외에 9명의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폭풍과 폭우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인명피해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실종자는 7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이례적 폭우는 지난 밤사이 1㎡당 최대 148리터의 비가 쏟아지면서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 비가 24시간 이상 계속되면서 주택 여러 채가 무너지고 주민들은 지붕으로 피신한 가운데, 구조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2명도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독일 기상청은 서부 3개 주 일부에 기상특보를 발령했고, 18만 인구가 거주하는 하겐시는 볼메강 둑이 터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비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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