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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7분 권창훈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선전했다. 하지만 후반 38분과 44분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한국은 황의조를 중심으로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이선에 배치해 공격진을 구축했다. 김동현과 정승원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고 4백라인은 왼쪽부터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책임졌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앞서 아르헨티나 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와일드카드 황의조와 권창훈이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반면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 베이징 궈안이 대표팀 차출을 반대해 끝내 합류가 불발되면서 제외됐다. 김민재를 대신해 김학범 감독은 박지수를 대체 발탁했다.
한국 앞선 아르헨티나 전과 달리 치열한 양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다만 앙드레 피에르 지냑이나 토뱅 등 프랑스의 와일드카드 선수들에게 위협적인 슛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조직력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와 마찬가지로 대등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선제골은 후반 17분 권창훈의 페널티킥으로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이 돌파를 시도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드려는 찰나에 사냥에게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권창훈은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내준 프랑스는 이후 무아니, 음부쿠, 펨벨레를 한꺼번에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공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한 프랑스는 후반 37분 공격 진영 왼쪽을 돌파한 후 바르가 왼발슛을 시도했고 이 공이 반대쪽 골포스트 쪽으로 흐르자 무아니가 빈 골문 안으로 편안하게 득점을 올렸다.
무승부로 끝날 듯 보였던 경기는 후반 44분 음부쿠의 왼발 중거리 골이 나오면서 결국 프랑스의 2-1 승리로 끝났다. 음부쿠의 슛이 강하긴 했지만 송범근 골키퍼는 이를 다리 사이로 빠트리며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17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어 오는 22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조별라운드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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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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