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이상민(오른쪽). 2021.7.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학범호'의 주장 이상민(서울이랜드)이 2020 도쿄 올림픽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번리)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동료들과 한 발 더 뛰는 플레이로 상대를 반드시 제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7일 인천공항을 떠나 결전지인 도쿄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가시마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이상민은 18일 가시마 노스 시사이드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첫 적응훈련을 앞두고 "어제 공항서 오래 있어서 조금 피곤하지만 의욕이 크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고 있다"며 "운동장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국내서 2차례 평가전을 마쳤는데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고, 프랑스와는 1-2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B조에서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경쟁을 펼친다.

이상민은 "일본에 오니 '올림픽이 시작됐구나'는 실감이 든다"며 "모든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목표는 변함없다. 선수들 모두가 의욕이 넘치는데, 부족한 것을 잘 채우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의 시선은 오는 22일 열리는 뉴질랜드와 첫 경기로 향하고 있다.

뉴질랜드에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서 뛰는 골잡이 우드가 경계대상 0순위다.


이상민은 "상대가 어떤 플레이를 즐겨하는 지 잘 분석 중"이라고 설명한 뒤 "일대일로 안 된다면 동료들과 협력수비로 제압할 수 있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서 제압하겠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상민은 출국 전날 뒤늦게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수비수 박지수(김천상무)와의 호흡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당초 와일드카드로 뽑혔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구단의 차출 거부로 낙마하면서 대표팀은 급하게 박지수를 발탁했다.

이상민은 "(박)지수형과는 처음"이라면서도 "수비수끼리 이전까지 많은 미팅을 가졌다. 지수형이 새로 온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맞춰갈 것이다. (지수형이)책임감을 갖고 온 만큼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가가겠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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